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지만, 바쁘게 지내다 보면 대충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은 하루 종일 문손잡이, 휴대폰, 키보드, 대중교통 손잡이, 음식 포장지 등 다양한 물건과 접촉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기본 요령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씻기는 조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 꼭 챙겨야 하는 습관입니다.
1. 손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기
손을 씻을 때는 물로만 잠깐 헹구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해 꼼꼼히 씻는 것이 좋습니다. 손바닥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주변까지 함께 씻어야 합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손을 비누로 손가락 사이와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짧게 끝내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손씻기가 필요한 순간을 정해두기
손씻기는 생각날 때만 하는 것보다 필요한 순간을 정해두면 습관으로 만들기 쉽습니다. 외출 후, 식사 전, 조리 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한 뒤에는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식을 만들기 전에는 손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손에 묻은 오염물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휴대폰과 손을 함께 생각하기

손은 씻었지만 휴대폰은 계속 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중 사용한 휴대폰을 식사 중에도 그대로 만지면 손씻기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식사 전에는 손을 씻고, 가능하면 식탁 위에서 휴대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 화면도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생활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4. 조리할 때는 손씻기와 도구 구분을 함께 하기
손을 씻는 것만큼 조리도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고기, 생선, 달걀을 만진 뒤 바로 채소나 과일을 만지면 교차 오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를 다룬 뒤에는 손을 다시 씻고, 도마와 칼도 용도별로 구분하거나 충분히 세척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아이들도 따라 하기 쉽게 만들기
손씻기는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효과가 커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손 씻어”라고 말하는 것보다 언제, 어떻게 씻는지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면대 근처에 아이가 쓰기 좋은 비누를 두거나, 손씻기 순서를 그림처럼 붙여두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기 쉬워집니다.

정리
- 손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씻습니다.
-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주변까지 씻습니다.
- 외출 후, 식사 전, 조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손씻기를 실천합니다.
- 휴대폰 사용과 조리도구 위생도 함께 관리합니다.
- 가족 모두가 따라 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손씻기는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지만 생활 위생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습관입니다. 오늘부터는 물로만 헹구고 끝내기보다 비누로 손가락 사이까지 천천히 씻어보세요. 작은 습관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식품안전정보원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 안내